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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2019 KBO 포스트시즌] 공룡군단, 아쉽지만 여기까지

 

NC 다이노스 페이스북

 

 10월 3일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잠실에서 NC와 LG가 맞붙었다. 양팀 감독은 선발투수로 각각 프리드릭, 켈리 선수를 내세웠다. NC의 선발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 선수는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7월 9일 영입되어 남들보다 늦은 출발을 했지만,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승을 거두며 72이닝을 책임지고 2.75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LG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29경기에 선발로 출장하여 14승, 180.1이닝, 2.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윌슨과 함께 LG의 든든한 원투펀치로 자리매김 하였다.

 

 두 팀 모두 뛰어난 선발투수가 출격하기에 균형이 쉽사리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프리드릭이 먼저 무너졌다. 1회부터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더니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1-0. 2, 3회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프리드릭은 4회에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후 강판되었다. 이후 올라운 박진우 선수가 희생플라이 이후 2루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3점차까지 벌어졌다. 반면 켈리는 5회초 노진혁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6과 1/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5위팀 자격으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하였기에 2연승을 거두어아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오늘 경기에서 LG에 패하며 가을야구 도전은 한 경기만에 끝이 났다. 하지만 작년 10위의 NC는 올해 5위를 기록하며 반등한 모습을 보여 내년 시즌의 항해를 기약하게 되었다.